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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바람새마을 : 핑크뮬리와 함께하는 자연 속 쉼표

Landrestgo 2024. 11. 19.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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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예술의 특별한 여행  열한 번째 만남

  자연 속 숨겨진 보석, 평택 바람새마을에서 느끼는 평화  

오늘은 경기도의 크진 않지만 순수함 그대로 놓인 곳, 바람새 마을에 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뭔가 힐링이 되는 것 같고, 어떤 장소일지 조금은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모를 편안한 느낌의 여유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방문을 했을 때는 11월 초 늦은 오후, 4시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인파가 몰려 있었고, 돌아올 때도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핑크뮬리의 계절! 사람들은 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거였습니다.
 
평택 바람새마을은 고즈넉한 자연과 전통 농촌의 순수함이 어우러진 곳으로,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사계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바람새마을의 이름 유래와 역사

바람새마을의 자연부락명은 본래 ‘다루지’였는데, 이는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루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고기잡이 총각 '다라'와 마을 처녀 '고비'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입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과 함께, 마을 이름 바람새는 바람과 새가 상징하는 자연의 순환과 조화, 즉
바다의 꿈인 과거와 습지인 현재,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바람새마을'이라는 이름이 탄생하였습니다.
과거 이곳은 사람과 물류가 활발히 오가던 중요한 교통의 중심지였으며,  
바람을 타고 이어지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오늘날 바람새마을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바람새마을은 2008년 경기도 녹색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면서
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체험 휴양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이곳은 조선 후기 궁방전이 있었는데, 소작농민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으로,
'궁리'라는 마을 이름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요 특징 및 프로그램

바람새마을은 사계절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습지 맨손 물고기 잡기, 논을 그대로 이용한 논풀장, 머드풀장, 황토풀장, 왕우렁이 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또한, 작사가 이동진 님이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에서 노을을 보며 가사를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노을 풍경이 동요 '노을'의 탄생 배경이 되었습니다.
https://youtu.be/ntgknu5nqhI?si=Dn3eMjI6oTcp_2r_

 

바람새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사계절 체험과 볼거리

   봄 : 유채꽃과 싱그러운 초록의 계절   

4~5월 사이에 유채꽃이 만개하여 노란 물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채꽃 사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형성됩니다.
또한 씨앗 심기나 꽃 심기 같은 활동이 있어 아이들을 위해
자연과 친숙해질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농촌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유채꽃


카미유 피사로는 봄의 사과나무’라는 작품에서 봄의 생동감과 따스한 색채로 농촌의 풍경을 묘사했는데,
바람새마을의 유채꽃과도 잘 어울리고, 마을에 녹아드는 봄날의 정취를 표현하기 좋습니다
 
알프레드 시슬리의 ‘생 제르망의 테라스, 봄’은’ 맑고 푸른 하늘과 함께 초록이 가득한 풍경을 담아내어
봄의 청량함과 생기를 강조하는데, 바람새마을의 봄날의 밝고 화사한 느낌과 잘 맞습니다.

(좌)카미유 피사로는 ‘봄의 사과나무’   / (우) 알프레드 시슬리의  ‘생 제르망의 테라스,봄’

 

   여름 : 해바라기와 푸르른 자연의 계절   

해바라기 만개한 밭이 펼쳐지며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고,
초록빛 수세미가 주렁주렁 매달린 터널로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터널에 소원 들어주는 수세미도 있어서 두들겨주고 왔습니다.
소원을 들었으니까 주겠지요?
또한 진위천과 연계된 물놀이 체험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답니다.

해바라기와 수세미 터널

 
여름 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가 떠오르는데,
바람새마을의 해바라기 밭과도 완벽하게 어울리는 작품이며,
여름의 활기와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바람새마을의 풍성한 해바라기 풍경을 그대로 표현하기 좋습니다.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의 정원’은 여름의 풍성한 초록과 활기를 잘 담아낸 작품으로서
여름날 바람새마을의 푸르른 자연과 해바라기 풍경과도 잘 어울리고, 여름의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좌)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 (우) 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의 정원’

 

   가을: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물드는 계절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핑크뮬리가 장관을 이루며,
특히 핑크뮬리와 나룻배가 어우러진 포토존에서 로맨틱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국화와 코스모스도 피어나 따뜻한 가을의 느낌을 더해줍니다.

핑크물리, 코스모스, 꽃

 
존 애트킨슨 그림쇼의 ‘가을의 이브닝’은 가을 저녁의 서정적이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잘 담고 있어서
핑크뮬리로 물든 바람새마을의 가을 풍경과도 잘 어울립니다.
 
구스타브 클림트의 ‘공원의 가을 풍경’은 가을의 풍성함을 따뜻한 색채와 화려한 디테일로 표현했는데,
그의 작품은 가을철 국화와 코스모스가 피어나는 바람새마을과 잘 매치됩니다.

(좌) 존 애트킨슨 그림쇼의  ‘ 가을의 이브닝 / (우) 구스타브 클림트의  ‘공원의 가을 풍경’

 

   겨울: 고요하고 평화로운 산책로의 계절   

눈 덮인 산책로를 따라 조용한 산책을 즐기며 고요한 겨울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공원의 사계절이 변화하며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 자연의 순환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겨울 풍경’은 차가운 겨울날의 고요함과 신비로움을 보여주고,
바람새마을의 겨울 산책로를 담기 좋은 작품입니다.
 
헨드릭 아버캄프의 ‘얼어붙은 강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은 겨울의 일상을 소박하게 표현했는데,
눈 덮인 겨울 풍경과 함께 겨울의 포근한 느낌을 잘 전달해 주어서,

(좌)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겨울 풍경’/ (우) 헨드릭 아버캄프의  ‘얼어붙은 강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바람새마을 이용 정보

1. 주요 포토존 및 핫스폿

핑크뮬리 군락지와 나룻배 포토존 : 가을철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분홍빛 물결과 나룻배가 어우러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해바라기 밭 : 여름철 해바라기와 함께 밝은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수세미 터널 : 여름철 초록빛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2. 입장료 및 운영 시간

입장료 : 성인 4,000원, 경로 및 미취학 아동 2,000원입니다.
운영 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지만,
                   특정 축제 기간에는 개장 시간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주차 정보

주차장: 바람새마을 자체 주차장은 없으나, 인근의 소풍정원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주소: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502-8
☞ 이용 방법 : 소풍정원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바람새마을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4. 기타 정보

◆ 반려견 동반 가능
    공원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11월 초부터 반려견 대형견과 소형견 분리된 놀이터도 개장하였습니다.
    보호자와 애견 외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카페 및 농산물 판매
    입구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며,
    바람새마을 영농조합에서 생산한 농산물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평택 바람새마을은 각 계절마다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이 마련되어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하루 종일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자연을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바람새마을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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