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의 특별한 여행 열 번째 만남
소리로 떠나는 울산 동구 여행, 9곳의 특별한 경험
소리 9경"은 울산 동구의 독특한 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명소들입니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것도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데서 착안해 ‘동구의 소리’를 발굴하게 되었고,
이는 동구의 자연과 산업, 역사적 소리들을 모은 9가지의 대표적인 소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장소에서 이 소리들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1. 동축사 새벽 종소리와 Thomas Cole의 A View near Tivoli(Morning)
울산 동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 하나이며, 고요하고 신성한 새벽 종소리는 방어진까지 울려 퍼지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새벽의 평화와 고요함을 담은 토머스 콜의 작품은 동축사의 새벽 종소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산과 신성함을 묘사한 이 작품은 명상적인 분위기를 전달합니다
2. 마골산 숲 사이 바람소리와 Camille Corot의 The Wood Gatherer
울창한 숲과 역사를 품은 마골산에서 들려오는 청량한 바람소리는 자연과의 교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산책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코로의 그림은 숲 속의 바람과 나무의 잔잔한 움직임을 느끼게 합니다.
마골산의 숲에서 들리는 바람소리와 맞닿아 자연 속 평화로움을 전달합니다.
3. 옥류천 계곡 물소리와 John Singer Sargent의 The Trout Stream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옥류천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매력적인데 사전트의 맑고 깨끗한 물을 묘사한 이 작품은 옥류천의 물소리와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흐르는 물이 주는 평화와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4. 현대중공업 엔진소리와 Charles Sheeler의 American Landscape
울산 산업의 심장인 현대중공업에서는 산업적 역동성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계와 사람이 이루어낸 기술의 진보를 상징하며, 도시의 활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이 작품은 산업화의 상징인 미국 풍경을 그린 것으로, 기계와 공장이 만들어내는 대규모 생산을 나타냅니다.
엔진 소리가 떠오르는 강렬한 산업적 에너지를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5. 신조선 출항 뱃고동소리와 Turner의 The Fighting Temeraire
조선에서 배가 완성이 되면 새 배는 출항하며 뱃고동 소리를 울리는데,
이 소리는 동구의 조선업을 상징하며, 희망찬 미래를 상기시키고, 동구의 해양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소리입니다.
바다와 선박을 다룬 터너의 이 작품은 밝은 태양빛의 노란 색조는 새 출발을 의미하는 듯 희망을 안고
조선소에서 출항하는 뱃고동 소리를 떠올리게 합니다.
6. 울기등대 무산소리와 Georges Lemmen의 The Lighthouse at Honfleur
1905년에 세워진 울기등대의 무산소리는 해무가 짙게 낀 날, 등대에서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를 말합니다.
이 소리는 항해 중인 선박들에게 위치와 위험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로, 바다와 등대의 유기적 연결을 상징합니다.
무산이란 안개를 흩트린다는 뜻으로,
안개가 끼어서 시야가 흐려져 빛으로 등대가 선박을 안내하기 힘들 때 내는 경적소리입니다.
울기등대는 해양 안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그 소리는 울산 해양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독특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현재 1987년 새 등대가 들어서 지금은 그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옛날 소리를 채집해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등대 옆에는 4D입체영화관과 선박조종체험관이 조성돼 있고, 1만 500여 그루가 넘는 해송숲 또한 장관입니다.
레멘의 등대 그림은 울기등대와 바다의 경고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등대의 존재감과 바다의 위험을 시각화한 작품입니다.
7. 대왕암 몽돌 물소리와 Winslow Homer의 Seascape
대왕암 해변의 몽돌 물소리는 파도가 몽돌에 부딪치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소리로 유명합니다.
이 자연의 리듬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대왕암 해변은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바다와 몽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윈슬로 호머의 해양 풍경은 대왕암 해변의 몽돌 소리와 잘 어울립니다.
파도가 몽돌과 부딪치며 만드는 소리와 바다의 역동성을 담고 있습니다.
8. 주전해변 몽돌 파도소리와 Gustave Courbet의 The Wave
주전해변은 울산 동구를 대표하는 몽돌 해변으로,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몽돌 위로 부딪히는 잔잔한 파도 소리는 고요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간직한 공간으로, 낚시와 해안 산책을 즐기기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쿠르베의 작품은 바다의 몽돌과 파도의 소리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강한 자연의 힘과 리듬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9. 슬도 명파 소리와 Vincent van Gogh의 The Starry Night over the Rhone
슬도는 울산 동구 방어진에 위치한 바위섬으로,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고 하여 '슬도명파'로 불립니다.
바위 구멍 사이로 파도가 밀려들며 만들어내는 독특한 울림으로,
마치 거문고를 연주하는 듯한 신비로운 소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슬도를 상징하는 거문고로 곡을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독특한 소리와 풍경은 이미 지역의 주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슬도아트의 소리체험관과 같은 시설을 통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리를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해안 트레킹 코스와 함께,
낚시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체험 공간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대왕암 공원과 연결된 산책로에서는 해송과 기암괴석의 절경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표현하는 반 고흐의 작품은
바다 위로 비치는 별들의 모습이 마치 음표와 같이 곡을 만드는 이미지가
슬도의 명파 소리의 신비로움과 연결되어 묘하게 와닿습니다.
오감만족의 여행의 묘미, 울산 소리 9 경과 함께 하면 특별한 여행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글로 포스팅되어 읽는 것보다 들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 답하듯 영상 하나를 찾았습니다.
울산 소리 9경 홍보영상입니다!
링크 첨부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dILOtkOfPVQ? si=szl0 bEYKIouC_yY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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