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 산책과 감성의 명소,
광진교 8번가
우연히 영상을 발견하고 서울에 이런 곳이 생겼구나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한강 다리에? 어떻게?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막상 가보니 연인들, 친구끼리, 혼자서 낭만을 즐기러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다행히 자리가 하나 딱 비어서 얼른 잡았습니다.(나이스 😁)
오늘은 광진교 8번가로 가보겠습니다.
1. 광진교 8번가란?
광진교 8번가는 서울 한강 위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다리 구간에 걷기 좋은 산책로, 전시 공간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과 함께 특별하고 힐링이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차 후 광진교 8번가까지 가는 경치가 너무 좋아서 봄과 가을에 가길 추천합니다.
봄의 푸르름과 가을의 정취를 맘껏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광진교 8번가를 갈 때 자전거도로와 도보 도로가 나뉘어 있습니다.
자전거도로로 갔다가 '건너서 가세요! 여긴 자전거길이에요!'
슝~ 달리며 그 와중에 혼내주고 가셨습니다.😢😢😢
2. 주요 특징
● 위치
광진교는 서울 강동구와 강남구를 잇는 한강 다리 중 하나로,
8번가는 광진교의 중앙 구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은 광진교이고,
8번가 사진은 업체등록사진을 가져왔으니 참고 하시면 됩니다.
공연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까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야경 맛집이라고 소문날만큼 멋지다고 합니다.
● 즐길 거리
- 한강 조망 : 다리 위에서 360도 탁 트인 한강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전시 및 공연 : 간헐적으로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과 예술 전시를 체험 가능합니다.
이 공간이 오픈되어 있을 때 유리바닥구간에서 인생샷찍기 좋습니다.
방문했을 때 오픈되어 있었는데 커플들이 사진찍느라 인생샷을 못 남기고 왔습니다.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업체 등록사진 공유합니다.
- 유리바닥구간 : 발밑으로 한강이 보이는 투명 바닥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입니다.
아래사진은 카페에 있는 유리공간으로 차 한잔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무인카페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다양한 차와 기성품 음료수, 간단한 간식류 준비되어 있습니다.
공간이 넓지 않아서 테이블수는 많지 않습니다.
● 야경명소
저녁 시간대에는 조명이 들어와 한강의 야경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 보이는 유람선과 도시의 불빛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완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맑은 날 갔었는데 주차 후 펼쳐지는 잔디밭과 나무와 한강의 뷰가 환상적이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피크닉 온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너무 평화롭고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다시 온다면 늦은 오후 와서 주차 후 한강공원을 산책하며 광진교 8번가로 이동할 겁니다.
낮풍경과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볼 수 있고,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탁트인 한강뷰가 펼쳐지고,
저녁이 되면 노을이 물들며 한강 위로 황금빛 풍경이 완성이 됩니다.
밤이 되면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반짝이는 강물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지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채로운 매력은 광진교 8번가를 낮부터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 줍니다.
작은 전시회나 공연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
방문 전에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해 보세요.
3. 한강의 낭만과 서양화의 만남, 광진교에서 느끼는 예술
● 요한 크리스찬 달의 'View of Dresden by Moonlight'
노르웨이 출신의 낭만주의 화가 중에, 달빛과 밤 풍경을 사실적이면서도 낭만적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웅장함과 감성을 담은 풍경화 작품을 주로 다루었습니다.
View of Dresden by Moonlight는 고요한 강의 이미지와 멀리 보이는 도시 풍경의 조화를 묘사한 것이
한강 위의 조명과 어우러진 광진교 야경과 비슷한 달빛이 물 위에 부드럽게 반사되는 표현은
광진교의 밤 풍경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 존 앳킨슨 그림쇼의 Moonlight, Wharfedale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야경 화가로,
달빛과 가로등이 만들어내는 도시와 자연을 조용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능력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물의 반사 효과와 빛을 활용하는 뛰어난 기교를 보여주었습니다.
Moonlight, Wharfedale는 고요한 강변과 달빛의 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강 위에서 조명이 강물에 비치는 광진교의 야경과 연결됩니다.
● 프레데릭 에드윈 처치의 Twilight in the Wilderness
19세기 미국 허드슨 리버파의 대표 화가입니다.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하늘과 자연의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강렬한 색감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감동적인 순간을 잘 표현해 내었습니다.
Twilight in the Wilderness는 섬세한 노을빛과 자연의 광활함과 화려한 색으로
광진교 8번가에서 볼 수 있는 노을과 한강 풍경을 떠올리게 합니다.
강렬한 색감과 하늘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통해 자연의 감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4. 방문 팁
● 추천 방문 시간
오후 늦게 방문해 일몰부터 야경까지 감상
● 식사
강변역 주변 한강 뷰 레스토랑이나 천호동의 다양한 음식점을 활용하세요.
● 날씨 체크
주로 야외에서 즐겨야 하므로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가까운 주차장 안내
광진교 8번가는 자체 주차 공간이 없으므로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광나루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다리까지 도보로 약 10분 거리입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 675-9
- 24시간 운영 / 10분당 300원, 1일 최대 10,000원
● 화장실 안내 (제일 중요한(?) 난처해지기전 필요한 정보)
8번가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ㅜㅜ
그러니까 여유로운 감상을 위해
도보도로 중간 쯤에 마련된 화장실을 꼭 들렀다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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