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변화로 4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도 이제 여름과 겨울만 남고, 봄과 가을은 짧게 지나가며 그 맛만 살짝 보여주는 탓에 더욱 아쉬움이 큽니다. 그래서일까요... 단풍의 색이 점점 더 고귀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짧게 지나가는 계절이기에 아름다운 색의 향연은마치 어마어마한 대작을 감상하는 순간처럼, 한순간의 찬란함을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절로 듭니다. 우리나라 자연 속에서 계절이 빚어내는 예술적 미를 온전히 경험하지 않으면, 그 값진 순간을 모르고 지나치게 되고 점점 감정이 메말라 가는 것 같습니다.그렇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이 찰나의 아름다움을,예술과 함께 찾아보면 어떨까 합니다. 자연과 예술의 특별한 여행의 시작 첫 번째 장소는문화와 예술의 섬 '남 이 섬' 남이섬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